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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정부에 건설 재개를 권고하자 신고리 원전 건설지인 울산은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지난 3달간 공사가 일시 중단된 신고리 5.6호기는 안전 점검을 거쳐 빠르면 다음달 말쯤 공사가 재개됩니다.

박중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건설 재개 권고를 발표하자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녹취> 손복락(신고리 5·6호기 범울주군민대책위 특위위원장) : "국가와 원전과 원전 지역민이 서로 상생하여 보다 더 발전된 원전 주변 지역이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반면, 건설 중단을 주장해 온 탈원전단체들은 강한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황혜주(신고리 5·6호기 백지화 울산시민운동본부 대표) : "신고리 5.6호기 직접 영향권에 있는 부산,울산,경남 시민의 묵소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고 미래 세대 목소리도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결과물이다."

신고리 5,6호기 공사는 언제쯤 재개될까?

정부가 다음주 공론화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공사재개를 발표하면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지난 3달간 공사가 중단된 신고리 5·6호기의 안전성을 확인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수원은 이 절차가 한달 정도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박원주(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 "보전설비를 철거하고 본 공사가 시작되는데는 한 달에서 두 달 걸릴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최대한 빨리 공사가 시작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편 국회 관련 상임위 의원들은 신고리 5.6호기 현장을 둘러 보고 공사 재개에 따른 준비 사항 등을 점검했습니다.

KBS뉴스 박중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