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그룹 경영정상화 위해 타 완성차 업계도 협력 다짐_소라 카지노 사건_krvip

기아그룹 경영정상화 위해 타 완성차 업계도 협력 다짐_여름 캠프 군대 카지노_krvip

⊙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기아그룹이 부동산 매각 등을 통한 자구노력에 나섰지만 단기간에 경영정상화를 기대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같다는 소식입니다. 그러나 재기에 사력을 다하고 있는 기아그룹 내부에서는 오늘 자구노력의 핵심역할을 할 경영혁신기획단이 공식활동에 들어갔는가 하면은 현대와 대우 등 완성차 업계도 기아협력업체들을 돕겠다고 나서고 있습니다.

경제부 송종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송종문 기자 :

봉고신화를 창출했던 기아그룹의 김선홍 회장은 오늘 "기아의 역전드라마를 위하여"라는 서신을 전계열사 임직원들에게 보내 목숨까지 거는 비장한 각오로 기아의 재건에 나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회장은 또 생산성과 품질 그리고 서비스에 대해 고객들이 큰변화를 느끼고 찬탄할때라야 기아는 새신화를 창조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재기의 중책을 맡은 경영혁신기획단은 오늘부터 ?은 부도유예기간 동안 그룹을 정상화시키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정광모 (기아 경영혁신기획단 팀장) :

모든 사람들이 지금 밤잠을 자지 않고 자기 맡은 역할에 좀더 세분화돼서 충실히 지켜나가기 때문에 두달내에 모든걸 완료시키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송종문 기자 :

현대와 대우 등 완성차업체의 모임인 한국자동차공업협회도 오늘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기아 납품업체에 대한 지원을 다짐했습니다. 이들은 기아협력업체이면서 다른 완성차회사에도 부품을 납품하는 582개사에 대해 현금결제를 확대해줌으로써 기아사태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포항제철이 앞으로 현금결제가 없으면 철강재의 공급중단이 불가피하다고 기아측에 공식통보함으로써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보입니다. 기아자동차는 매달 포항제철로부터 2천여톤, 약 백억원어치의 철강제를 납품받아 왔습니다.

KBS 뉴스, 송종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