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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에 있는 중국 대사관에서 테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중국내 분리 독립 운동을 벌이고 있는 신장 위그르족의 소행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G20 정상회의를 앞둔 중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베이징에서 오세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과 접하고 있는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 있는 중국 대사관에서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강력한 폭발로 여기저기 유리창은 깨졌고 천장도 떨어져 나갔습니다.

괴한이 자동차에 폭탄을 실고 중국 대사관으로 돌진하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인터뷰> 주민(목격자) : "강력한 폭발과 검은 연기가 솟았어요.주변의 모든게 파괴됐고 부근 건물과 유리창이 피해를 입었고 문은 부서졌어요."

이번 자폭 테러로 대사관 경비병 2명과 키르기스스탄 현지 직원 3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현지 언론은 자폭 테러 당시 폭발력이 전차를 파괴할 정도로 강력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키르기스스탄 당국은 현재 자폭 테러범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철저한 진상 조사와 테러범에 대한 엄벌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화춘잉(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은 깊은 충격을 받았으며, 이 같은 극단적 폭력을 준엄하게 규탄합니다."

일부 외신은 이번 테러가 신장 위구르 분리 독립주의자들의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G20 정상회의를 코 앞에 두고 중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