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내년 예산 13.4% 증액 요구 _빨리 살찌는 음식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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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방부가 주한미군 감축에 대비해 내년 국방예산을 올해보다 13%, 2조 5000억원 늘려잡아 요구했습니다. 복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방부가 요구한 내년 국방예산은 모두 21조 4752억원으로 올해보다 13.4%가 늘었습니다. 국내총생산 GDP 대비 2.9%로 올해 2.8%보다 0.1%포인트 늘어나게 됩니다. 내년 국방예산 요구안에는 주한미군 재배치로 전력공백을 메우기 위해 전력투자비가 중점 반영됐습니다. 우선 신규사업으로 북한의 탄도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해 차기 대공미사일사업이 시작됩니다. 또 기동타격 전력으로 102기갑 기계화여단 개편, 전술지휘 통제체제 C4I 시스템 전력으로 군 위성통신 장비사업 등 17개 신규사업이 내년에 추진됩니다. ⊙남동균(국방부 기획예산관): 자위적 방위능력 확충에 필요한 핵심전력을 우선적으로 반영하고... ⊙기자: 국방부는 이와 함께 공중조기경보통제기와 대형수송함 그리고 해안감시레이더 등 장기 전력투자사업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내년 국방예산 요구안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작성된 만큼 용산기지 이전과 주한미군 감축 관련 비용이 포함되지는 않았습니다. 국방부는 오는 8월 말쯤 주한미군 감축규모와 시기가 결정되면 협력적 자주국방을 앞당기기 위해 내년 국방예산은 GDP 대비 3%로 더 늘어나 IMF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복창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