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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계속해서 내리는 눈 때문에 자동차 접촉사고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겨울에 타이어 내부 공기압력이 떨어지면 더 미끄러워, 눈길 사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끄러지고, 바퀴는 헛돌고, 전국에 폭설이 내린 지난주 곳곳에서 눈길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눈길에선 조심 운전이 최선인데, 여기에 공기압 관리도 필숩니다.

공기압이 낮아지면 접지면의 압력이 떨어지고, 제동할 때 타이어의 변형이 심해져 타이어에 파여진 홈이 제동기능을 못하게 됩니다.

한 대의 승용차로 정상 공기압일 때와 공기압을 1/4 가량 낮춘 뒤 제동거리를 시험했습니다.

시속 40킬로미터로 달리다 급제동하자, 공기압을 낮춘 타이어의 제동거리는 18미터로 정상인 타이어보다 4.5미터나 길었습니다.

<인터뷰> 이호근(교수/대덕대 자동차학과) : "푹신푹신한 눈에서는 오히려 제동거리가 길어지고 또한 좌우 밸런스가 맞지 않을 경우에는 차량이 좌우로 밀리면서 대형사고의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겨울철이면 이처럼 타이어 공기압이 정상 수준보다 10%에서 많게는 20%까지 떨어져 있습니다.

추울수록 타이어 내부 공기가 수축하기 때문인데 방치하기 쉽습니다.

<인터뷰> 조동자(대전시 둔산동) : “항상 머릿속에 떠오르진 않아요. 그런데 겨울철에 특히 그래야 된다는 것까지는 모르고 있었거든요.”

공기압은 본격적으로 추위가 시작될 때 타이어가 충분히 식은 상태에서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