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브리지, 제일은행 매각 실패는 금융개혁 실패 _블레이즈 베팅 스프레드시트_krvip

(9시에 쓰시려면 앞의 2문장 정도...) 제일은행 인수협상을 벌이고 있는 뉴브리지 캐피털의 웨이지안 샨 이사는 오늘 협상이 당초 시한인 이달 말까지 끝날 것으로 기대하지만 시한을 연장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샨 이사는 그러나 한국정부가 제일은행을 깨끗한 은행으로 만들고 국제적 원칙을 도입하겠다는 방침을 선언한 바 있다고 몇차례나 강조함으로써 인수대상에서 제외할 부실자산의 범위를 늘리고 대출자산을 시가평가 하겠다는 기존의 협상자세를 고수했습니다. 뉴브리지는 그동안 제일은행의 정상여신에 대해서도 미래 현금흐름과 업종의 시장성 등을 고려해 현재가치로 할인해야 한다고 주장해 장부가로 인수해야 한다는 정부와 커다란 입장차를 보여왔습니다. 샨 이사는 특히 제일은행 매각이 IMF와의 약속이며 금융개혁의 일부로서 인식돼야 한다고 말해 협상이 결렬되면 한국의 국제적 신인도가 떨어질 것이라는 최근의 외신 보도와 일치하는 주장을 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