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반FTA집회…경찰 4만명 투입 _칩이 없는 파라 팝 슬롯_krvip

한미 FTA 협상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오늘 오후 서울과 대구, 광주 등 전국 13곳에서 동시에 열립니다. 참가 예상 인원은 서울이 9천 여명 광주와 대구가 각각 만여 명, 부산과 울산 3천여 명 등 모두 7만여 명입니다. 서울지역에서는 오후 4시부터 민주노총과 전국 빈민연합이 주축이 된 시위대 9천 여명이 서울광장에서 집회를 연 뒤 천 여명이 종각 일대에서 거리 행진을 벌일 예정입니다. 조금전 오후 3시부터는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 민주노총 노조원 3천 5백여 명이 서울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노사관계 로드맵 저지와 비정규직 권리 보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서울 집회의 경우 거리행진 인원을 천 명으로 제한해 집회를 허가했으며, 주최 측이 평화적인 시위를 약속해 전국적으로 충돌이나 극심한 교통정체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전ㆍ의경 부대와 경찰관 등 4만 여명을 전국 각 집회 예정지에 투입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