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사랑의 합동 결혼식’_돈을 벌고 사고 파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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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BS 대전방송총국이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다문화와 저소득층 가정 9쌍의 합동 결혼식을 마련했습니다. 많은 하객들이, 예쁜 가정을 꾸리며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는 이들의 결혼을 축하했습니다. 박해평 기자입니다. <리포트>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9명의 신부가 신랑 손을 꼭 잡고 학군단의 예도를 통과하며 입장합니다. 짧게는 1년 반, 길게는 10년을 함께 산 9쌍의 신랑, 신부 얼굴에는 결혼식 내내 웃음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현장음> "9가정의 새 가정이 탄생한 것을 엄숙히 선언합니다." 9부부의 성공적인 정착을 축하하는 하객들이 예식장인 TV 공개홀을 가득 메웠고, 인기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도 축가를 불렀습니다. 하객들에게 큰 웃음을 준 신랑. 신부 행진이 끝난 뒤, 9쌍의 부부는 각계의 도움에 큰 고마움을 표시하며 더 행복하게 잘 살 것을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신부: "한국사람 많이 도와주고.. 정말 감사합니다." <인터뷰> 신랑: "지금도 많이 좋지만, 좀 더 열심히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이번 다문화 가정 합동 결혼식은 지역사회에서 큰 공감을 받았으며, 각계의 도움으로 성사됐습니다. <인터뷰> 김형태(한남대 총장): "이런 노력을 통해서 한마음, 한뜻이 되고 모두가 국가관을 가지고, 서로가 도와가며 사는 주민 친화적인 이런 행사를 앞으로도 계속했으면 좋겠습니다." KBS 대전방송총국은 앞으로도 검소한 예식을 원하는 시민 누구나 TV 공개홀을 예식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개방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해평입니다.